​디자이너가 발견한 교회론

디자인을 통해 바라보는 교회의 소통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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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소통의 도구

 

교회의 소통은 소리와 디자인(시각)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 본질적으로 소리가 더 중요하지만, 현대 사회에서 시각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처럼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. 그러나 디자인을 잘못 사용하면, 오히려 본질적인 메시지를 가리는 역효과가 생기기도 합니다. 그렇다면, 어떻게 효과적으로 디자인을 사용할수 있을까요? 

 

 

소통의 내용​
 

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그 방법도 중요하지만, 전달할 내용을 명확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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잃어버린 소통의 언어

 

그러나 애석하게도 현대의 한국교회는 자신들만의 언어로만 소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. 예배와 모임, 행사까지 모두 내부 사람들 중심으로 운영되어, 교회 밖 사람들은 들어올 틈을 얻지 못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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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는 선물을 주며 "오세요"라고 초대하지만, 막상 와보면 서로끼리만 모여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. 처음 믿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, 이미 믿고 있는 사람들만의 모임처럼 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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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양도, 설교도, 친교도, 시스템도 모두 그렇습니다. 한때 "죽어가는 서구교회를 따라가지 말자"고 했던 한국교회가 지금은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현실입니다.

​그런데도, 한국교회는 자신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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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를 알면, 변화가 시작됩니다.

 

한국교회가 놓친 것은 "소통의 언어"입니다. 교회는 세상을 자신의 눈으로만 바라보고, 자신들만 이해하는 언어로만 소통하고 있습니다. 소통하려는 내용 보다는 소리/디자인의 아름다움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.